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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중, 초등학교별 축구 대항전을 하다

 6월11일 점심시간, 점심을 빨리 먹고 우리는 운동장으로 모였다.

 인성이의 제안으로 삼양초 대 다른 초등학교 출신의 축구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졸업생이 많은 삼양초를 한 팀으로 하고, 죽향초, 이원초, 군남초, 보령 한내초, 장야초 등 다른 학교 출신이 한 팀이 되었다. 누구를 뺄 수가 없어 한 팀당 30명 가량 되는 집단 막축구가 경기 시간 30분 내내 열띠게 진행됐다. 
 죽향초팀 에이스 송인성(2학년), 윤세계, 윤인류, 양 완, 김민우 등 선발로 뛰었고, 그 팀을 이기기위해 삼양초 에이스 설지우, 김윤효, 유규상 등 에이스들이 다 뛰었다.

 경기가 시작하고 경기초반 김민우가 코너킥을 멋있게 헤딩슛으로 골을 넣었다. 그렇게 1:0으로 지고 있던 순간에 김윤효가 감아차기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 동점상황으로 흘러갈 때 유규상이 골을 넣으며 1:2 역전을 하게 되었다. 삼양초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점심시간이 끝이 났다.

 끝이나고 윤세계는 "다음 경기에서는 꼭 이기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동점골을 넣은 김윤효는 "골을 못 넣고 질 줄 알았지만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고 애들한테 패스를 많이 못한게 아쉬웠다. 다음경기에는 패스를 잘해주면서 더 좋은경기를 보여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6월14일 월요일 점심시간에 있다. 아무래도 치열한 빅게임이 될 듯하다. 삼양초 출신 팀이 연승을 하느냐 죽향초 외 연합팀이 승리하느냐 벌써부터 그 경기결과가 기대가 된다.  

이대규(옥천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