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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예전에 일상이라 생각했던 일상들이 지금은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되었다. 

 지금은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의 얼굴도 잘 모르고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작년 갑작스럽게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나 점점 연기가 되던 개학이 온라인 개학을 마주하였다.

 처음에는 선생님,학생 모두 힘든 온라인 수업이었다. 선생님들은 잘 참여하는 지 학생들을 챙기시느라 힘들었고 학생들은 수업에 집중이 떨어지고 수업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서로가 힘들었다. 그런 온라인이 적응 되던 시기에 오프라인 등교가 이루어 졌다. 한번에 많은 인원을 등교 시키기에는 감염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고3부터 등교하기 시작하였다.

 그러고 점점 많은 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학년이 번갈아가며 등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나마 코로나 시대 전과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등교가 시작되었다. 학교에서는 방역을 철저히 하였다. 마스크를 벗는 것은 당연히 되지 않았고, 학교를 들어가기 전 한번 열을 재고 밥을 먹기 전 열을 쟀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전체 방역을 하였다. 그리고 수업시간 또한 5분씩 단축되면서 45분 수업이 40분 수업이 되었다. 그렇게 코로나 시대에 맞춘 등교가 이루어 졌다. 

 그러고 1년 뒤 변한 것 없이 코로나 시대의 등교가 이루어 졌다. 이번년도는 개학이 미뤄지지도 않았고 중간고사가 사라지지도 않았고 수능이 미뤄지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학교생활은 비슷하였다. 마스크를 쓰고 열을 재고 방역을 하고 작년과 비슷하였다. 그렇지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익숙해졌다는 점이었다. 작년에는 마스크 쓰는 것이 불편하고 숨쉬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마스크가 내 몸 중 하나인 것처럼 느껴졌다. 익숙해졌다고는 하나 예전이 그립기는 하다. 그때에는 당연하게 놀고 지내던 학교 생활이 지금은 노래방 한 곳을 가는 것도 많은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 또 그때는 오프라인에서 지내던 콘서트, 팬미팅은 지금은 취소가 되거나 온라인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코로나는 당연했던 우리의 일상을 익숙하지 않은 일상으로 바꾸었다.  등교에서 부터 지금은 당연히 여겨지는 마스크 착용까지 많은 것을 바꾸었다. 이렇게 바뀌는데 2년이 걸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수 있을까?

오상아(옥천여중2)